안녕하세요, 님의 깊이있는 찍먹을 위한! 영화 소스 디핑입니다. 🎬🍟 오랜만에 쉬어가는 편으로 느즈막히 찾아왔어요. 2주간 잘 지내셨나요? 😉

이번 쉬어가는 편의 테마는 '자랑하고 싶었던 우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잡아봤어요. 귤과 나물이 재미있게 본&엄청나게 기대중인 영화 이야기, 그리고 그간 받았던 구독자 여러분들의 감사한 피드백 이야기를 나누어볼게요.

귤🍊은 올해 총 5번의 영화를 보았는데요. 그중 3번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 (슬램덩크 편 쓴 🌿: ?) 네... 그래서 5편이 아니라 5번입니다. 영화를 거의 안 본 거나 다름이 없네요😂. 대신 최근에는 좀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트라이건 스탬피드>라는 작품을 추천받아 보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주에는 정말 좋은 소식이 있었죠. 양자경 배우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소리질러~!! 🥳🥳 아시아계는 물론이고, 유색인종에게 주어진 두 번째 여우주연상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었던 터라... 더욱 놀랐습니다. 백인 파티인 시상식에 아쉬운 소리를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사실 디핑에서 이미 비슷한 이야기 한 적 있어요 👉<기생충> 편 보러가기) 좋은 소식이니 저희도 좋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내요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작년 개봉 당시에는 때를 놓쳐 귤🍊, 나물🌿 모두 아쉽게 보지 못했거든요. 확장판 개봉 소식이 있다고 해 저희 둘 다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오스카 수상 소식을 듣고 당장 보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아... 상영 중인 영화관을 찾아 예매하고 말았답니다. 🔥 조만간 소스로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 스포일러 소근소근... 🤩🤟

디핑에서 정말 재밌게 n회차 본 영화 <테넷>을 다뤄줘서 좋았어요. 단순히 줄거리만 읊는게 아니고 에디터님들의 생각과 관전 포인트도 짚어주셔서, "맞아, 이래서 재밌었어" 싶었달까요. 그치만 스포일러 때문에 영화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가 조금 덜한 것 같아요. 에디터님들의 영화에 대한 더욱 다양한 견해를 알고 싶어요. 스포주의! 걸고 가감없이 써 주시는 편도 기대할게요.

+ 여러 영화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데 디핑 뉴스레터가 참 잘 읽힙니다. 가독성 좋은 영화에 대한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 맞아요... 스포일러 문제는 디핑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늘 귤님과 고민하고 아쉬워해 온 부분입니다. 드래그해야 볼 수 있도록 쿠션을 넣기도 해 봤고, 말씀주신 것처럼 대놓고 스포주의 표시를 달고 쉬어가는 편으로 보내드린 적도 있고요. 구독자 여러분들이 스포에 어느정도 민감하실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항상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되는데요.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 보내주시면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데에 더욱 큰 참고가 될 것 같아요. 😇🙏

+ 잘 읽힌다는 칭찬이라니!! 매 소스를 마지막까지 만지는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힘이 됩니다... 🥰💪

- 뉴스레터 간격이 2주로 늘어난 것이 구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슬프지만, 저 역시 소소하게 레터 보내는 일을 해봤던 입장에서 (저는... 펑크를 내고 내다 결국 따로 말도 없이 흐지부지 되었답니다...) 너무나 이해되는 부분이라 한편으로는 또 응원하게 됩니다. 2023년에도 재밌는 디핑 기대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너무 오랜만이어서 반가운 마음이 제일 큽니다,, 올해도 잘부탁드리고 살앙,,합뉘다ㅡ♡

🌿 이렇게 저희 디핑 소스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확인할 때면(!) 뭔가 마음이 벅차오르기도 하고, 저희가 좋아서 보내는 글들에 책임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원래 아침에 보내드렸어야 하는데 게으름 피우다 자정을 넘기지 않으려 달리고 있는 저를 괜시리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요.. 😂😷 디핑이 느리지만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분명 저희 안에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구독자님들께서 종종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 덕분인 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리고, 저희도 잘 부탁드립니다. 💞

- 디핑이 쉬는동안 연말에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았는데요, 그간의 영화들도 몇개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와 <나이브스 아웃 2: 글래스 어니언>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

🌿 안 그래도 원래 <나이브스 아웃> 편은 최근 공개됐던 속편인 글래스 어니언 편을 보며 쓰려고 기획했던 소스였는데요. 당시 차례였던 에디터(😷🌿읍읍)의 스케줄 이슈로 인해.. 1편 이야기만을 가지고 초창기 디핑스럽게 잡학다식 찍먹하는 글로 보내드렸어요. 저 또한 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서.. 다음 쉬어가는 편 쯤? 기회를 보아 A/S 해보려고요! 

- 제가 최근 <더 글로리>를 봤는데, 아 즐겁다~ 얼굴맛집~~~ 여성복수서사 냠냠긋~~~ 이러고만 감상했거든요,.. 뭔가 숨겨진 더욱 재미난 얘기들이 있을거 같아요. 디핑이 숨겨진 서사를 찾아주세요(??) (디핑: 제가;; 명탐정코난도 아니고요;)

🌿 이 피드백이 들어온지는 그래도 꽤 됐는데, 바로 지난 주에 후반부 파트가 공개되었죠.. 조금 미루어 두다가 저도 요새 완전 열심히 보고 있어요. (배우들 연기 진짜 대박적..) <더 글로리> 속에 숨겨진 설정과 이야기들,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은데 이런 거 잘 하는 유튜버들도 정말 정말 많더라고요. 디핑스럽게 풀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디핑이 잘 하는 스타일로 적어볼 글감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